작가노트

[박가연: 은둔자의 밤] 2019.9.7-10.5

STUDIO148

 

기억이라는 것은 뿌옇고 불명료하지만, 내면에 어떤 흔적을 남깁니다. 저의 작업은 '삶과 죽음'이라는 것을 받아들이는

개인의 태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. 기억과 일상 속에서 부딪히는 양가감정을 모티브로, 내 안에 존재하는 것과 그 바깥의 것들이

마주하는 순간에 대해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.
질료로써는 주로 반투명한 종이와 천, 그리고 조명을 사용하여 전시장이라는 시공간을 드로잉 하듯

입체물을 설치(installation)하는 방식에 중점을 두어 기억 속의 분위기를 이끌어냅니다.

© 2019. Bahc Gayeon.